관계별 금액 기준
일반적으로 얼굴만 아는 지인은 5만 원, 종종 연락하는 친분 있는 사이는 5~7만 원 정도를 내는 편이에요. 친한 친구나 자주 보는 동료라면 10만 원이 가장 흔하고, 오래 함께한 절친은 10~15만 원, 가족·친척은 20만 원 이상을 내기도 해요. 홀수(3·5·7) 단위나 10·20 같은 딱 떨어지는 금액을 쓰고, 4와 9는 관습적으로 피하는 편이에요.
상황에 따라 조정하기
요즘은 식대가 부담을 좌우해요. 2025년 기준 예식장 평균 식대가 1인 8만 원대까지 오르면서, 호텔이나 고급 예식장에 참석한다면 기본보다 3~5만 원 정도 더 얹는 경우가 많아요. 반대로 참석하지 못하고 마음만 전할 때는 한 단계 낮춰 잡아도 결례가 아니에요. 배우자나 지인과 함께 두 명이 참석한다면 식대를 감안해 1인분만큼 더 보태는 것이 자연스러워요.
받은 적이 있다면 '품앗이'가 먼저
축의금은 오래된 품앗이 문화예요. 과거 내 경조사 때 상대가 보내 준 금액이 있다면, 그 금액을 기준으로 맞추는 것이 가장 무난하고 마음도 편해요. 기억이 애매하다면 관계 기준과 상황 보정을 참고해 비슷한 선에서 정하면 돼요.
봉투와 전달 매너
봉투 앞면에는 이름을, 뒷면 왼쪽 아래에는 소속을 적으면 접수대에서 헷갈리지 않아요. 가능하면 새 지폐로 준비하고, 접수할 때는 가벼운 축하 인사와 함께 두 손으로 건네는 것이 예의예요. 참석이 어려워 계좌로 보낼 때는 '결혼 축하해, ○○○'처럼 이름을 꼭 남겨 주세요.